환영의 글

새해 2022년이 밝았습니다.

어렸을 때는 새해가 되면 이상하게 설레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까, 그런 설렘의 자리를 현실적인 고민과 두려움이 대신하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지금의 팬데믹 상황은 우리로 하여금 우울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이 누구입니까?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믿음을 빼앗기지 않는 사람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을지라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모든 두려움을 이기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모든 것을 이기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잃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거듭 말씀드린 것처럼 백신을 모든 병원에서 자유롭게 맞을 수 있고, 치료제를 약국에서 사 먹을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코로나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올해 역시 코로나로부터 자유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겠지요.

이 우울한 전망 속에서도 저는 올해의 신앙주제를 <모든 것이 살아나리라>는 에스겔 47장 9절 말씀으로 정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입니다. 에스겔이 보았던 환상, 성전에서 흘러나온 생명수가 큰 강을 이루어 사해와 같은 죽은 바다를 살리는 그 환상을 가지고 살아가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환상을 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그 환상을 통해 하나님이 행하실 놀라운 일을 그려보는 사람입니다. 모든 죽은 것들 그리고 죽어가는 것들을 다 살아나게 하시시라는 환상을 품고 승리하시는 올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저는 성도들을 양육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본당에서 양육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우리 북문 공동체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을 깨닫는 은혜의 강물을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 죽어가는 모든 것이 되살아나는 놀라운 영적 반전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이런 영적 반전은 우리의 결단 없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결단을 하나님은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배우려는 거룩한 의지가 우리 안에 생겨나야 합니다. 우리가 스스로 분발하여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찾고 찾으면 하나님은 반드시 만나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것이 살아날 줄 믿습니다.


2022년 1월 1일
전주북문교회 담임목사 송정헌 드림

담임 목사님 약력

1967년생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서울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수료
총신대 신대원 졸업(M-Div)
사랑의교회(고 옥한흠목사 시무) 국제제자훈련원 컨설팅 사역
밴쿠버 그레이스한인교회 선임목사
현 전주북문교회 담임목사